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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7)
2021-01-07 23:42:54

출처 : http://www.sw-hackathon.kr/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의 기업프로젝트 결과를 제출한 후 우리팀은 부랴부랴 광주/전남 지역으로 이 해커톤에 지원을 했다.
우리 팀이 기획한 서비스는 우울증 자가 진단 및 치료 서비스이다. 그렇게 Dasrim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왜 지원 했느냐고?

이 해커톤은 총 3개의 과제가 있는데, 각 과제 마다 5팀이나 수상하기에 이건 뭐 예선 통과하면 해볼만 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게다가 1등 대상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상금 500만원이라는 점!(+ 광주 온 김에 뽕뽑자는 마인드..) 아무튼, 기획서 제출 기간이 20/11/13 까지 였는데, 프로젝트 마감기한이랑 겹쳐서 12일에 밤을 새서 작성을 하고 제출했다..😫

우리 팀은 지정과제 1로 ICT가 기반이 되는 비대면 관련 서비스 개발이었는데, 광인사 해커톤에서의 심리 진단을 더 진행시켜보자는 아이디어로 이번에도 심리진단으로 시작했지만, 더 나아가서 챗봇을 활용한 심리치료까지 구현해보기로 했다. 챗봇으로 심리 상담을 구현하는 것이 말이 쉬워보이지 이것을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예선으로 기획서만 보고 각 지자체에서 한 팀을 뽑길래 설마 뽑힐까 했다.

그런데.. 그 설마가 사람 잡았다..
우리 팀이 예선으로 통과한 것이다..! 광주/전남의 대표가 된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감정이 복잡 오묘했다.. 이것을 짧은 시간 내에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 반, 된 것에 대한 기쁨 반. 이왕 이렇게 된 거 Just Do it 하기로 했다🔥
나중에 듣기로 이번 년도가 코로나 때문에 신청한 팀이 전국적으로 너무 적어서 물 반 고기 반 같은 수준이라 했다.

(역시 나는 럭키가이😎)

두근두근 해커톤 대회🤩


광주/전남 예선 통과 팀들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박 3일동안 진행했다. 객실을 주긴하는데, 거의 씻는 용도다. 객실 말고도 휴개실이 있는데 거기서 잠깐 쉬다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나갈 때마다 입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장시간 외출시 벌점(경고?) 같이 패널티를 받는다.

광주/전남지역 해커톤 대회 개발실 입구

들어가면 앞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해커톤 단체 후드티와 간단한 세면 도구 등을 받고 각 팀별로 테이블이 설치 되어있어서 거기서 진행하면 된다. 각 테이블마다 중앙 서버와 ZOOM으로 연결되어있는 컴퓨터가 한 대 있고, 캠 화면에 팀원이 1~2명은 꼭 나와있어야 한다. 코시국이라 이렇게 비대면으로 진행된 것 같다. 차후 발표도 ZOOM으로 화면공유해서 진행한다.

개발실에서 찍은 우리 팀 사진

여기 복지가 최고다👍. 삼시세끼 밥도 제때 잘 나오고 야식도 주고 간식은 물론 커피도 준다. 원하는 거 말하면 왠만해선 다 사준다. 그냥 앉아서 온 종일 개발만 하면 된다. 아쉽게 밥은 호텔 식사를 기대했지만, 한솥으로만 줬다. 모든 메뉴를 먹어본 것 같다. (끝나고 나서 뱃살 오지게 나옴.. 3키로찜.. 사육당하는 느낌..)

대회 중 이벤트로 제일 오른쪽 사진과 같이 팀의 포부를 적어서 캠에 비췄다.(우리가 대상 받은 비결)

문제는 잠과의 사투인 것 같다.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1~2명씩 휴개실에 쉬러 가거나, 잠깐 엎드려서 눈을 붙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첫날은 생각보다 버틸만 하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내 정신이 아닌 것같다. 그래서 발표를 하는 사람은 컨디션 관리가 중요했던 것 같다. 발표 하신 우리 팀장님 정말 리스펙👍

휴개실의 마약침대(?) 누으면 못 일어난다.

후기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믿는가?? 우리 팀은 그 일을 해냈던 것 같다. 해커톤 초반부에 포부로 '자네 관상이 장관상일세' 라고 해놓고 대상 못받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도 그 부담감에서라도 더 노력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이 대상을 받을 수 있을까 연구를 했던 것 같다.

팀당 발표가 5분, 질의응답이 5분 총 10분이 주어지기에 발표에서도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다. 크게 느낀 것이 몇 가지 있다. 대회는 결국 심사위원이 평가를 하는 것이기에 평가 기준에 해당하는 것들을 철저하게 지키면 된다. 기본적으로 서비스 개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요소 3가지가 있다.

  1. 당위성(필요성)
  2. 기술력
  3. 디자인

추가로 대회에선 발표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왜냐하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대단한 것을 만들어도 심사위원들은 발표를 통해서만 평가를 한다. 그리고 이 대회에선 특히, 사업화 가능성이 중요한 것 같다.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자연히 서비스의 필요성, 기술력, 차별성, 시장가능성 등등 모두를 고려하여 각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에 기술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만든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 이것을 사업화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기술 경연대회가 아닌 이상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하지만, 팀워크가 기반이 되야 한다. 우리 팀은 정말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 할 때는 하면서 놀 때는 놀면서 즐겁게 했기에 좋은 결과물을 거두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Dasrim 팀원들 너무 고맙고, 고생많았어~! 다 잘되서 정상에서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 롤프 메르클레 -

2020-12-26 20:57:26

광인사 프로세스(대략적)


프리코스(2달같은 1달) > 기초교육(2달) > 프로젝트(2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반년 가량의 과정이 끝났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얻었는가? 이지 않나 싶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광인사 Before - After 는 차이가 많이 큰 것 같다.

광인사에 들어가기 전의 나는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딱히 목표 및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나름 관련 전공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는 관심도 없었고, 막연히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기업이나 도전할까?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우선 자격증부터 따놓자는 생각으로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하고 필기를 합격한 상황이었다.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하면서 진짜 이 정처기 내용들이 실무에 쓰이거나 내가 쓸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하지만, 나는 광인사 과정을 마치면서 많은 생각의 변화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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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사를 통해 얻은 것.


첫 번째, Ai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Ai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은 영화에서 보던 것같이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거창하게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랬었다. 하지만 머신러닝 딥러닝 공부와 Ai 관련 포럼도 들으면서 Ai는 정말 거시적인 의미라는 것을 깨달았다.

위 그림과 같이 Ai는 큰 범주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기계가 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토토'라는 단어가 메일 내용 중에 있다면 스팸으로 정의한 스팸 필터도 Ai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이 규칙을 정의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가 스스로 규칙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머신러닝이고, 더 깊이 들어가 인공신경망 기반으로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규칙 찾는 것은 물론 예측까지 스스로 하게 만드는 것딥러닝이라고 내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다.

즉, Ai를 비유하자면 도구(tool)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이 만들어둔 도구를 쉽게 사용은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도구를 직접 만드는 것은 전문 지식을 갖추지 않는 한 상당히 어렵다. 그뿐만 아니라 주인이 원하면 도구를 공짜로 쓸 수도 있겠지만, 대가를 지불하고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특성들이 세상에 쓰이는 망치, 드라이버 등 도구들과 비슷하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뭘까? 라고 생각을 하다가 내린 결론은,
'세상에 만들어진 도구들을 이용하여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였다.
이 생각에서부터 Ai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두 번째, 프로그래밍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Ai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비스를 개발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웹페이지나 DB 등 다른 여러 가지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서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게 구동돼야 한다.
프로그래밍을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다.

대학 다닐 때만 해도 컴퓨터 프로그래밍하면 단순히 어려운 것,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것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시꺼먼 색안경을 쓰고 있으니 시도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내가 설계한 대로 되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 손으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이 나의 생각을 바꾼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다.


세 번째, 혼자보다 함께하면 더 좋다.

혼자 한다고 해서 프로젝트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혼자 공부해서 혼자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나는 광인사를 통해 나와 같이 열정을 가지고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분명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분명 팀원들끼리의 불화가 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반려되는 것처럼 의견 충돌에서 싸움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와 같은 경우를 겪었는데, 생각해 보면 내가 주장하는 것이 누구나 다 동의할 정도로 설득력 있고 합당하다면(더 좋은 의견이 있을 경우를 제외한다면) 아무도 내 의견에 반박하지 않았을 것이다. 반박을 했다는 것은 내 의견에 흠이 있거나 보충해야할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주장한 것에 대한 다른 팀원의 의견을 꼭 끝까지 들어보고 판단했는데, 다른 팀원에게 생각을 말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내가 놓쳤던 부분도 알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나가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던 것 같다.

혼자서 생각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마다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각자의 방향에서 바라본 분석 과정에서 나온 생각들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에서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서로 공부한 것들이나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장점인 것 같다.


아 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과 함께즐겁고 재미있어 추억 또한 많이 쌓을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다😁

물론 느끼고 얻어 간 것이 더 많지만 크게는 이 세 가지 정도인 것 같다.


수료식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 수료식이 다가왔다.
장소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
또 이런 행사에는 굿즈가 빠질 수 없지 ~~ ❗

Ai 후드 집업!!!(로고가 너무 커서 밖에서 못입고 다니겠네..)

그리고,,,,,
살다 보니 광주 시장님께 장미꽃🌹을 받을 날이 올 줄은 몰랐다🤭

무척 긴장해버린 내 손..

수료식에서는 프로젝트 및 여러 과정에 있던 결과물들을 각자 평가를 한 뒤 성적 우수자를 뽑아 시상을 했었다.
대상(1명), 최우수상(4명), 우수상(5명), 장려상(20명) 총 30인이 수상했다. 각 상마다 소정의 장학금이 있다.
수상을 기대도 안한 나는 팀장을 계속해서인지 장려상을 받았다.(출석 잘해서 우수상 노려볼걸..)

수료식에서 인터뷰도 많이 했다. 난 처음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신청을 했다더라...
우리 팀은 정말 모든 것을 다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해보고 좋은 추억 쌓은 것 같아 너무 좋다🥰
->> Ai 타임즈 인터뷰 기사 <<-


출처 : Ai 타임스

사진 속엔 수료식에 참가한 사람들 밖에 없어 150명 가량의 수료생 전부 모이진 않았지만 수료생 전부 뛰어난 인재들이라 미래엔 모두 거물들이 되어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광인사 1기 수료생들 파이팅💪


결론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서 너무 감사했다. 게다가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는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갈려고 고민 중인 친구가 있다면 거두절미하고 🔥도전🔥해 보라고 추천할 것 같다!!

2020-12-24 00:28:00

수업 과정이 끝나면 기대하고 기대하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제일 먼저 프로젝트는 혼자 할 수 없으니,
같이 진행할 팀을 꾸리기 위해 팀빌딩을 먼저 한다👨‍👨‍👧‍👧


팀빌딩


광인사 수강생 전체가 Swit을 통해 이름만 안다면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기에
아래와 같이 각 반 채널에 팀원을 구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 ex) 웹 잘하시는 한 분 모집합니다
    이미지 처리 사용해보고 싶은 분 구합니다(1/4)
    ~~ 이런 주제하려고 하는데 관심 있는 분 들어오세요

비대면으로 수업 듣는 와중에도 네트워킹을 통해 미리 팀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혹여나 팀을 만들지 못한 인원들끼리 따로 모아서 팀을 만들어준다.
이 경우는 진짜 생판 모르는 사람과 할 가능성이 크기에 차라리 조금이라도 알고 지낸 사람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난 여기 와서 처음 배우는 느낌이라 딱히 뭐가 더 좋거나 잘한다고 할 만한 것이 없었다.
그렇기에 이 과정이 나는 참 피가 말렸다...

하지만 난 용기를 내서 다 같이 하면서 다 같이 배울 수 있는 나와 같은 초보 분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물론, 모집 글을 올리진 않고 2달가량 수업을 들으면서 모니터 상으로라도 본 내 뇌속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 반 사람들에게 Swit DM을 보내서 운 좋게 나포함 팀원 4명을 다 모을 수 있었다.

성장하는 느낌으로 팀 이름을 새싹으로 할까 했었는데 너무 약해 보인다 해서 바꾼 것이 텐텐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10 x 10 = 100 느낌으로 텐텐으로 지었다.
그리고 내가 나이 제일 많다고 팀장이 됐다. 25인데..😩 좀 어이없었지만 팀장을 해보고 싶긴 했다.. ㅎㅎ

그렇게 시작한 게 우리 텐텐(tenten) 팀이었다.
(이후, 같이 지내다 보니 우리 팀원들은 정말 능력자들이었다.초보는 무슨.. 😑)


광인사 프로젝트


1) Dacon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
2) 인공지능 서비스 프로젝트
3) 기업 연계 프로젝트 or 자율 프로젝트

1,2 번은 워밍업 프로젝트로 수업 과정이 끝난 후 팀빌딩까지 마친 뒤에 3주가량 진행된다.
위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간단히 광인사 내에서 1박 2일 해커톤 대회가 진행된 후

마지막으로 기업 연계 프로젝트 또는 자율 프로젝트가 1주일 간 기업소개와 팀빌딩 후 한 달 가량 진행된다.
이후 일정으로는 채용설명회, 취업에 도움 되는 특강이 있고 수료식이 있다.

그리고 광인사 건물 2층에 프로젝트 룸이 있다!!
낮에는 강사님이 사용하시고 강사님이 퇴근하신 후에는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광인사 프로젝트 룸 사진

그럼 이제 각각의 프로젝트는 어떤지 하나씩 살펴보겠다.


1) Dacon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

Dacon은 한국판 Kaggle 느낌이고, 간단하게 말하면 예측 모델 및 분석 대회 플랫폼이다.
기업들과 함께 데이터와 상금을 제공하며,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포함하는 데이터 대회를 운영한다.

해커톤도 몰랐던 내가 Dacon을 알았을까? 사실 Kaggle도 몰랐다 ㅎㅎ,,,

Dacon 프로젝트는 1주일 동안 각 팀만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각화 한 결과를 PDF 파일로 제출을 하고,
ppt로 2분가량 발표 녹음을 하여 발표 녹음 영상도 같이 제출 한다.

워밍업 프로젝트는 잘하나 못하나 따로 시상이 없다.(그래도 강사님들께서 확인하시고 1등도 뽑고, 피드백도 주신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충 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을 수 있다. 다른 거 짜집기해서 대충 넘어가려고만 한다면,
큰 지장은 없겠지만 배우려고 온 이곳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얻어 갈 수 없을 수 있다.😨

아무튼! 이제껏 배워왔던 파이썬 데이터 분석을 적용시킬 기회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팀은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보단, 그다음에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프로젝트에 좀 더 힘을 기울였다.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는 1등 팀이나 다른 팀들이 올린 분석 자료들을 보면서 참고하여 우리들만의 가설(개소리)로
만들어서 빠르게 만들어 놓고, 다음 프로젝트인 인공지능 서비스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어 기획부터 바로 진행했다.

다른 분들은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에도 힘 좀 써서 많은 것을 얻어 가길 바란다...😥


2) 인공지능 서비스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부터 진짜 뭔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시작된 것 같다.
나는 처음 하는 프로젝트였기에 이번 프로젝트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다.

바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기획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막 내다가 확 튀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내가 제안한 요리 추천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취생을 위한 요리 레시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만들려고 했는데, 유사한 서비스가 이미 있는 것이다ㅠ
그래서 우리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한 요리 추천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렇지만 너무 톡 튀는 차별성이 없어서 맛별로 추천을 해줄까 싶었는데,
여기서 문제는 요리에서 맛을 분류할만한 뚜렷한 특성이 없어서 구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았다...

이와 같이 우리만의 확실한 목표/방향을 가지지 않고 이것저것 시도만 하다 보니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이룬 것은
하나도 없고 삽질만 1주 정도 한 것 같다.. 프로젝트가 방향성을 잃고 이리저리 겉도니까 스트레스가 여간 장난 아니었다🤯
결국 재료 간의 코사인 유사도를 이용하여 요리들을 추천해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로 발표자료(PDF파일)과 발표 영상(3분이내)을 촬영하여 제출한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본 미숙했던 점은 다음과 같다.

1) 기획을 할 때 프로젝트의 규모나 현재 팀이 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고려하지 못했다.
2) 기획자가 기술을 잘 모르니 기획을 할 때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가늠이 되지 않아 무리한 기획을 해서 시간 낭비를 하였다.
3) 팀장이 프로젝트의 갈피를 못 잡으니 팀원들 또한 지치게 만들었다.

느낀점

제일 크게 느낀 것은 기획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기획자를 따로 뽑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Dacon 같은 분석 대회 같은 것을 모델 퍼포먼스를 목표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 개발이기 때문에,
하려는 프로젝트의 목적이 뚜렷한지, 사용자의 니즈가 있을지 꼭 조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고 듣고 겪은 것으로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흐름과 살짝 감이 왔다.😊


3) 기업 연계 프로젝트 or 자율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부터는 팀을 다시 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안 맞는 팀은 깨지기도 하고,
방향이 달라서 갈라지는 팀들이 많았다. 그리고 팀원 5명까지 가능하다.
나는 운이 좋게도 팀원들을 정말 잘 만났다. 마음도 잘 맞았고, 광인사 끝까지 함께했기 때문이다.😊
추가로 한 명 더 모집했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였다. 정말 좋은 분이 들어와서 우리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팀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기업 중 화상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을 골라 지원했다.

기업연계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팀을 꾸려도 원하는 기업에 가지 못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업들이 원하는 인원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아 참 ❗ 이때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소요되는 식비, 다과비, 도서비, 택시비 등을 팀당 총 150만 원 씩 지원해준다.
공짜로 먹는 밥이란... FLEX 😎 너무 달달했다...( 지출증빙 위한 영수증과 회의록 지옥에 빠지는 건 비밀.. )

프로젝트 내용

이 프로젝트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프로젝트 명은 행글라이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채팅 플랫폼이다.

STT(Speech To Text) 기술에서 나온 Text 문장을 수화 문법에 맞게 변환하여(자연어처리) 수화 단어로 분해한다.
그렇게 분해된 단어에 해당하는 DB에 저장된 수화영상을 매칭시켜 불러와 웹페이지에서 보여준다.

즉, STSL(Speech To Sign Language)이다. 음성으로 말을 하면 수화 영상으로 번역이 되는 것이다.

아쉬웠던 점은,

1) 저장된 수화영상이 하나하나씩 불러와서 재생시키는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했다.
2) 수화영상 촬영한 사람이 다 달라서, 단어마다 나오는 사람이 다르다.
3) Web RTC와 같이 양방향 통신을 구현하지 못했다.

특히 2번 같은 경우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수화전문가와 만나서 얘기를 나눠본 결과
청각장애인 입장에서는 단어마다 다른 사람이 나오는 것은 보기에 너무 불편하다는 점이다.
일반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한 사람이 혼자 나는 사과가 맛있다를 문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나는'은 A가 말하고 '사과'는 B가 말하고 '맛있다'는 C가 말한 것처럼,
여러 사람이 한 문장을 말하는 것처럼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느낀점

결과적으로 크게 느낀 것은, 우리가 만든 것이 우리 생각으로만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기에, 항상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했다..
그럼에도 잘한 것은 이제껏 한 것 중에서 제일 완성도가 있었다.

근데 좀 불편했던 점은 기업과의 연계 프로젝트인데, 기업 측에서 준 도움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공개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맨땅에서부터 시작을 했어야 했다.
물론 기업의 기술 유출의 가능성이 있기에 이해는 하지만 이럴 줄 알았다면 자율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더 나았다고 본다.
(그렇다고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피드백도 해주고 밥도 사주고(?) 오피스도 제공해 줬다. 근데 피드백은 강사님이 짱👍)


마무리


내 생각으로는 광인사의 꽃🌸은 프로젝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것 같다.

기업 연계 프로젝트 중 우리팀 회의 사진

우리 팀은 기한 맞추려고 새벽 2~3까지 모여서 개발을 한 경우는 다반사였고, 필요시는 밤을 샌 적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누구도 밤을 새우라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혼자 했다면 그렇게까진 못했다고 장담한다.
혼자가 아닌 같이 했기에 열정적으로 늦게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고,
혼자가 아닌 같이 했기에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던 것이다.

살면서 언제 또 광인사 때와 같이 다른 것 신경 안 쓰고 프로젝트에만 집중하는 시기가 또 있을까 싶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고맙고 재미있던 경험이었다.

2020-12-20 15:28:10

수강 과정이 끝나고, 프로젝트 팀빌딩을 진행한 후 몸풀기 프로젝트와 dacon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끝냈다.
2020 / 09 / 24 ~ 25 (16h) 광인사 내에서 해커톤이 진행 됐다.

나는 사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해커톤을 해봤다.
해커톤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몰랐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커톤은 해킹(hacking)👨‍💻마라톤(marathon)🏃‍♂️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동안 내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참여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해커톤의 목적행사가 끝날 때까지 기능을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광인사에 있을 당시에 코로나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비대면 해커톤을 진행해 팀이 모여서 하지 못했다.
팀원들끼리 Google Meet에 계속 접속하여 소통을 하고 github 과 같은 기타 협업 도구들을 이용하여 협업을 했다.

그래도 긱사생들은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우리팀엔 나 포함 긱사생이 한 명 더 있어서 만나서 소통하여 좋았다.

확실히 느낀 것은 프로젝트와 같이 집중해서 해야 하는 작업들은 비대면으로 하는 것보단,
대면으로 만나서 하는 것이 바로 옆에 있으니 의사소통이 편한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비대면으로 화상채팅 플랫폼을 이용하여 화상회의를 해도 소통은 되지만 뭔가 답답한 그런 것이 있다.
그리고 뭘 하는지 알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하다...🤦‍♂️

해커톤 후기


우선 주제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웹 서비스였다.
그래서 우리 팀은 제일 먼저 코로나를 연관지어 생각을 해보았다.
그 중에서 코로나 블루를 타겟으로 잡아,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우울증 자가진단 및 치료 연계 웹 서비스'를 고안했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우울증 진단 검사가 상당히 많은데, 대부분 여러개의 보기 중에 고르는 식이다.
우리의 차별성그림 검사로 사용자에게 그림을 받아서 예상되지도 않고, 손쉬운 검사를 제공한다!
많은 그림 검사 중에서 빗속의 사람 검사(PITR)를 채택했다.

자. 여기서 문제는 '어떻게 그림을 컴퓨터가 인식하여 판단하냐?' 인데, 우리는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를 위해,
YOLO 모델을 이용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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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다듬지 못하고 날것(?) 그대로지만 해커톤은 시간이 부족하기에 이렇게 밖에 못했다... ㅎㅎ

큰 흐름은 빗속의 사람을 그려보라고 사용자에게 지시한 후 사용자의 그림에서 yolo모델로 각 객체들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렇게 인식된 객체들을 이용하여 스트레스/우울 정도를 채점을 하는 것이다.

아쉬웠던건 시간이 부족하여 홈페이지에 연동까지는 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부족했다...

그래도 이번 대회 결과는 약 30팀 중 우리팀이 6등 안에 들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분들의 평가에서 yolo를 이용해서 한다는 것에 신박함을 많이 느끼신 것 같았다.

그리고 여러 해커톤들은 굿즈를 준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광인사에도 굿즈🎁가 있다!!!

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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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타월~!🧣
... 사실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다 ...
그냥 기념 사진 촬영용📸인 것같다. ^-^7

마지막으로 밤새서 개발하는 것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뭔가에 열중해서 하다보니 잠은 안왔다.

P.S. 문제는 아침 6시쯤 대회가 마무리 되었는데 너무 잠이 안와서 7:30에 주는 조식 먹고 9시 다 되어 가서 잤다는....😳

2020-12-18 00:08:16

나는 긱사에서 설렘으로 첫날 밤을 지샜다. 누구나 다 안다는 그 설렘...(?!)
흡사 급식 시절에 학년이 바뀔 때마다 이번에 우리반 애들은 누굴까? 하는 설렘..💗

오프라인 수업을 기대하고 있던 나의 설렘은 바로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feat. Corona-19)

출처 : 네이버 뉴스 검색

하필 시작할 때에 광주에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했다..
그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 을 받게 되었다...... 설렘은 개뿔 하루 종일 노트북만 쳐다보게 되었다..


💕두근두근💕 첫 수업😆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건물이 좋아서 강의실도 6개 있었다. 심지어 와이파이📡도 냉/난방도 짱짱하다..❗
원래 계획대로면, 총원 180명을 각 반 마다 30명씩 수용하여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였겠지만,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방에서 듣기 답답한 긱사생들의 너~얿은 학습 공간이 되었다!

광인사 2층 강의실 내부

저번 글에 말을 했지만 난 기숙사가 한실(좌식)이라 책상과 의자가 방에 없어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었다!

Google Meet 화상채팅 플랫폼을 이용하여 각 반 인원들만 모여서 실시간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다.
강의는 6과목으로 이루어졌고 각 과목당 1교시씩 총 6교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 과목 구성
    1)통계, 파이썬 라이브러리
    2)딥러닝
    3)자연어처리
    4)머신러닝,프로젝트
    5)알고리즘,클라우드
    6)웹개발

나는 긱사에서 지내다보니 긱사밥도 급식처럼 나오고 수업듣는 시간도 급식과 비슷하다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강의는 8월달까지 진행되었다. (이후는 프로젝트 위주 진행)


온라인 강의👨‍🏫


코로나사태로 인해 기초 지식을 위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다보니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다.
누구나 다 느끼는 온라인 강의의 장점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어디서나 인터넷만 접속이 되면 들을 수 있다!

어쩌면 다행이라 할 수 있는게, IT관련 교육이라 노트북 하나면 실습까지 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의들으러 어딘가로 갈필요 없다는 점 말고는 크게 장점이 없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내 주관적인 온라인 강의의 단점은 비록 채팅으로 강사님과 소통을 할 순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만큼의 소통은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빠른 피드백을 받기가 어려웠다. 모르는 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마무리


이 과정을 마친 지금 시점에서 생각을 했을 땐 온라인 강의 수강도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물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대면하여 소통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따라하고 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여러 과목을 배우면서 내가 좀 더 관심있는 과목을 찾을 수 있었던 게 좋았다.

웹개발 과목 중 네이버 영화 크롤링 실습.

그렇지만 제일 크게 느낀것은,
아무리 지식을 알려줘도 배우고 하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얻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ex) 강사님들 질문으로 괴롭히기 등등...

반 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는데 아무런 성장이 없다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또, 광인사에는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 능력자 이신 분들도 정~말 많아서,
이 곳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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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교육 과정에서 많이 빼먹으려면 내가 그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 당시에 어리숙해서 그렇지 못했었다.. 바보 멍청이 같이...😭)

마무리는 머신러닝 강사님께서 하신 명언하나 투척,,,

'백문이 불여일타' (백번 글로 보는 것보다 키보드 한 번 쳐보는게 낫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을 컴공식으로 인용하셨다.🤣

배우고자 한다면 생각만 하기보다 먼저 움직이자!!!

2020-12-12 22:18:35

2020년 07월 01일 두근두근🎈 광인사와의 첫 대면이다🤭

(↑ 광인사이면서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건물)

다 좋은데... 위치가... 북구 끝자락의 첨단보다 더 위쪽이다...

주변에 기업들밖에 없고 산업단지뿐이다... 진짜진짜 아무것도 없다...😱

이것도 다... 학업에 열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인가....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참 좋은 게 기숙사🏬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아침, 점심, 저녁 밥🍚도 지원해 준다. (주말은 알아서..... 😭)

우선 짐을 들고 왔으니 2층 운영사무실에서 키를 받고 방부터 직행했다.

한실과 양실이 있는데 나는 한실을 쓰게 되었다. 한실이 뭘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후에
나는 운이 정말 없구나,,, 싶었다.. 🤦‍♂️

왜냐면 한실에는 책상이 낮은거 밖에 없어서 아빠다리하고 앉아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내 주관적 생각 : 한실 = 한국식 , 양실 = 서양식)

(↑ 기숙사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그래도 방은 괜찮았다. 물줄기도 세고🚿, 깔끔하고✨, 스타일러🥼까지 있었다!!
일단 첫날은 쉬자~🥱 바로 침대로 직행하여 누워서 잠이 들었다.😴

사실 이날 밤에, 앞으로 같이 지낼 룸메와 긱사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옆방에 문을 두드려 함께 치킨🍗을 먹었다.
(치킨이 평화통일을 이룰 그날까지...)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게 된 내 광주 라이프의 시작🔜이었다.
이때까지 만해도 코로나가 심하게 터질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